한드추천! 여름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등장인물과 줄거리, 시청률(공효진, 강하늘)

소개

장르 - 로맨스, 힐링, 스릴러, 휴먼, 드라마

방송 기간 - 2019년 9월 18일 ~ 2019년 11월 21일

방송 횟수 - 40부작 + 스페셜 2부작

제작 - 김희열

연출 - 차영훈, 강민경

극본 - 임상중

출연 -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오정세, 염혜란, 손담비, 김강훈, 고두심, 지이수, 이정은 외

채널 - KBS, 넷플릭스, 왓챠

시청률

최저 - 1회  6.3% / 최고 - 40회 23.8%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로는 굉장히 높은 시청률입니다. 지상파만 있던 90년대와 비교하자면 40~50% 이상으로 봐도 무관하죠. 한마디로 초 대박이 난 드라마입니다. 2019년도 하반기에 가장 성공한 흥행작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우리 속 무심하고도 사소한 시선들이 그녀를 쉽게 재단하지만, 우리 속 무심하고도 사소한 배려들이 그녀의 세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동백꽃 필 무렵> 줄거리

편견에 갇힌 여자 주인공 동백이는 '옹산의 다이애나'라고 불립니다. 일반음식점이지만, 남들은 술집이라고 부르는 '까멜리아'의 사장님이자 8살 초등학생 아이의 엄마인데요. 고아인 데다 커서는 미혼모가 된 그녀를 두고 사람들은 박복한 팔자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옹산의 기센 아줌마들은 남편들이 자꾸만 까멜리아에 가서 술을 사 먹는 게 불안해 동백이를 못 잡아먹어 안달입니다. 작디작은 옹산사람들은 한 가족처럼 끈끈한 사이입니다. 그런 동네에서 나고 자란 황용식은 하늘이 '너는 딴 거 하지 말고 범인 잡아라.' 하면서 내려보낸 운명의 사나이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범죄자를 만나고, 그 범죄자를 맨손으로 떄려잡아버리죠. 이 촌스러운 직진남 황용식은 서울까지 진출했다가 욱하는 성질 때문에 다시 옹산 파출소로 내려오게 됐는데, 오자마자 그가 꿈꾸던 다이애나(동백)를 만납니다. 용식은 다이애나가 8살 아이 엄마에 짠한 인생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 반해버립니다. 

 5년 전, 옹산에서는 어마어마한 연쇄살인이 있었는데 요즘 같은 세상에 옆집 숟가락 젓가락 숫자까지 알 정도로 속 다 털어놓고 사는 이 놀라운 마을에 연쇄살인이라니 흉흉하기 그지없는 일이었지요. 이 살인마는 살인하고 난 다음 까불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겨서 '까불이'라고 부르는데, 절대 자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살인하는 것으로 유명한 놈이라 못 잡은 상태였죠. 그리고5년 전 까불이 사건을 취재하겠다고 기자들이 동백이를 찾아옵니다. 그것을 본 용식이는 동백이가 그 끔찍한 사건의 목격자였던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일로 동백이는 박복한 팔자에 살인범 만난 팔자까지 더해지고 기사는 술집여자인 것처럼 다뤄져서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되죠.

동백이 아들인 필구의 친아빠인 종렬은 동백이가 자기 아들을 키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나서부터 자꾸만 필구를 보러 옹산에 찾아옵니다. 두 아저씨(용식과 종렬)들은 필구의 마음을 얻으려고 애를 씁니다. 용식이는 동백이를 좋아하지만, 동백인 미혼모고 용식인 완전 총각이기 때문에 동백이 입장에선 마냥 좋아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동백이는 용식이 엄마를 너무 좋아한단 말이죠. 그녀는 자기를 좋아해 주고 돌봐주던 사람의 마음에 못을 박을 수 없을 정도로 뻔뻔하고 이기적인 인간이 못 됩니다. 그래서 동백이는 용식이를 자꾸만 밀어내지만 불도저 같은 용식이는 자꾸만 밀어붙입니다.  그리고 '까불이'의 사건이 수면 위로 점점 드러나려 하는데 5년 만에 까불이는 다시 돌아오는 걸까요..?

 

등장인물 

동백 역(공효진) : 까멜리아 사장. 필구엄마

술집을 하지만 드세거나 산전수전 느낌하곤 멀고, 연하고 포근합니다. 하지만 동백에겐 한방이 있죠. 대놓고 걸크러쉬는 아닌,. 고구마인 척하는 사이다입니다. 센 척하지 않고 조곤조곤 자신을 자키고, 얌전히 강단 있게 원칙적입니다. 남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 아니라 남이 뭐라 하든 행복할 줄 압니다. 

 

황용식 역(강하늘) : 순박하고 용맹한 옹산순경

단순, 용맹, 충직, 솔직, 순박하고 정의롭지만 대책 없습니다. 몸으로 뛰는 것보단 머리를 쓰고 싶은 그는 책도 많이 삽니다. 머리는 좋지 않지만 행동은 누구보다 빠릅니다. 남들 몸 사리고 계산할 시간에 행동이 앞섭니다. 이상형도 다이애나비. 기품 있고 지적이고 괜히 있어 보이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강종렬 역(김지석) : 야구스타. 와이프 제시카 사이에 딸이 있다. 필구의 친아빠 

겉보기엔 그럴싸하고 대외적으로 품 나고 잘 나가는 (메이저리거가 될 뻔한) 야구스타입니다. 꽤나 겁 많고 적당히 소심하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인간답습니다.. 아홉 살 연하 모델 와이프와 속도위반으로 결혼했고, 깨 볶는 냄새가 난다는 둥, 한창 좋을 때라는 둥 좋은 말을 듣지만 실상은 별거 중에 아내는 친정에 살고 종렬은 독박육아 중입니다. 24살 때 사랑했던, 문득문득 생각나는 그놈의 동백이를 억지로 잊고 살아왔지만, 지친 어른이 된 종렬 앞에 동백이가 나타나버렸습니다.

 

제시카 역(지이수) : 프리랜서모델. 강종렬의 와이프. SNS스타

모델이자 강종렬 부인이자 SNS스타인 제시카. 연예인과 일반인 중간쯤에 있는, 웬만한 연예인보다 팔로워 수는 많습니다. 한껏 부풀린 화려함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 그녀의 관상용 인생. 49kg의 강박, '좋아요'의 강박, 인증샷의 강박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어쩌면 짠한 여자입니다.

 

노규태 역(오정세) : 자칭차기옹산 군수. 홍자영 남편. 안경사

규태는 동네 오만 일에 다 참견합니다. 여기저기 얼굴 내밀며 동네 유지이자 훈장 노릇을 하죠. 질투 많고 편 가르기 좋아합니다. 기분파라 칭찬받으면 잘 퍼주기도 합니다. 남한테 특별대접받는 걸 좋아하고, 대접을 못 받으면 많이 유치해집니다. 

 

홍자영 역(염혜란) : 옹산엘리트 이혼 전문 변호사. 노규태와이프

지영은 동네에서 가장 고학력입니다. 제일 도도하고 똑똑하죠. 동네 사람들은 별거 아닌 대소사까지도 자영의 자문을 구합니다. 전교 1등, 전문직, 고학력 등 꾸준히 높은 데서 살아온 그녀에겐 자존심이 1번입니다. 남편이 헛짓거리 할 때에도, 부들거리지만 들키고 싶진 않습니다. 

 

곽덕순 역(고두심) : 황용식의 엄마. 백두게장 사장. 게장골독 리더이자 동백을 챙겨주는 게 다정한 인물

 

필구 역(김강훈) : 동백의 아들. 다정한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