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드라마 / / 2023. 8. 31. 10:07

한드추천 < 오 나의 귀신님> 조정석 박보영 줄거리 등장인물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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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범죄

방송 국가 - 대한민국

방송 횟수 - 16부작

방송 기간 - 2015년 7월 3일 ~ 2015년 8월 22일

연출 - 유제원

각본 - 양희승

최고 시청률 - 16회 7%

출연 -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 신혜선

방송 채널 - tvN

등장인물

스타셰프 강선우 역( 조정석) : 33세, 썬 레스토랑 사장 겸 셰프

잘난 척 빼면 할 게 없는 허세남. 하늘에 태양이 두 개 일 수 없듯이, 최고의 셰프도 자신 하나라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도 그럴 듯, 요즘 제일 잘 나가는 스타 셰프죠. 길거리를 지나가면 웬만한 연예인보다 인기가 많습니다. 요리가 본업이긴 하지만 얼굴 좀 되고 말 좀 되고 실력은 더 되다 보니, 방송국에서도 가만 두질 않고, 주변 여자들도 가만 둘리 없습니다. 주변의 많은 여자 중, 젤 아픈 여자는 바로 착하디 착한 여동생 은희, 뺑소니 사고로 다리를 잃고 자신의 레스토랑 일을 돕고 사는 여동생을 볼 때면 가슴이 미어지지만 티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슴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미운 여자, 바로 엄마. 어려서부터 낳아만 두고 알아서 크길 바랐던 바쁜 암마의 밑에서 자라며, 한 번도 엄마의 밥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밥맛을 모르고 언제부턴가 밥을 끊어버렸죠. 그래서 현재도 면전문 레스토랑을 운영 중입니다. 그리고 유학시절 만난 첫사랑, 소형. 불행하게도 친구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못 가 친구의 죽음이 그녀를 과부로 만들었죠. 이제는 친구의 아내보다는, 그냥 내가 가질 수 없는 여자이자 베스트 프렌드입니다. 착한 여동생, 미운 엄마, 그리고 남몰래 좋아하는 친구, 이들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자꾸 또 한 여자가 눈에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자꾸만 어릴 적 왕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유쾌하지 않은 여자, 바로 나봉선. 그런데 자꾸만 어느 날부터인가 저 여자가 달라 보입니다. 귀신에라도 홀린 걸까요.. 안돼.. 정신 차리자...!

 

방의녀 나봉선 역(박보영) : 28세, 썬 레스토랑 주방보조

어릴적부터 좀 모자랐습니다.. 건강도 모자랐고, 인물도, 친화력도 모자랐고, 그래도 그건 견딜만했어요. 주변에 귀신들이 자꾸 말을 걸기 시작한 이후로 더욱더 세상 깊은 곳으로 숨어야만 했습니다. 밤마다 잠을 설치고, 낮엔 늘 꾸벅꾸벅 졸다가 사고 치기 일쑤. 유명한 스타셰프의 식당에서 주방보조로 늘 설거지를 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여기도 언제 잘릴지 모를 일입니다. 신을 받들란 뜻으로 할머니가 지어주신 '봉선'이란 이름. 하지만 주방식구들에게는 그저 만만한 봉선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식당을 떠날 수 없는 이유는, 이곳에 오랜 짝사랑 강선우 셰프가 있기 때문이죠. 셰프를 향한 오랜 순정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일 모르는 사람은 바로 셰프 강선우. 매사 공사구분 확실하고 냉정한 사람이긴 하지만 유독 봉선에게만은 더 싸늘합니다. 그리고 결국 주방을 홀랑 태워먹을 뻔하던 그날, 봉선은 눈물을 머금고 그곳을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 기억이 없었는데, 정신을 차렸더니 좀 몽롱하고, 사람들은 자신이 하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합니다. 누군가가 봉선의 몸속에 다녀간 것일까요...?

 

훈남경찰 최성재 역(임주환) : 32세, 선우 매제, 지구대 경장

요즘 보기 드물게 선량한 미중의 지팡이 훈남 경찰입니다. 어릴 적 부유는 커녕 마냥 불우했던 보육원에서 8살까지 자랐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사회에서 버림받지 않으려 독하게 공부해서 경찰시험에 합격했고, 승진 시험도 한 번에 합격해서 남들보다 일찍 순경에서 경장을 달았습니다. 동료 경찰들은 착하게 열심히만 살다가 언젠가 큰코다친다고들 하죠. 동네 주민들도 이것 좀 해달라, 저것 좀 해달라, 별에 별 부탁을 다 합니다. 그래도 묵묵히 늘 언제나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합니다. 다리가 불편해서 휠체어 생활을 하는 아내에게도 짜증 한번 낸 적이 없습니다. 늘 착하고 예쁜 아내는, 3년 전 뺑소니 사고로 다리를 잃고, 스스로 인생을 마감하려던 날, 우연히 지금의 남편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얻었습니다. 비록 아프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예쁜 아내 은희와 아내를 끔찍이 생각하는 잘 나가는 매형 강선우, 철은 없지만 귀여우신 장모님과 함께 제법 행복하게, 평범하게 살아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아내의 식당 주방에서 보조로 일하는 여자아이가 자꾸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잊고 살았던 불안함이 엄습해 오는데요. 저 아이는 대체 누구일까요...?

 

처녀귀신 신순애 역(김슬기) : 1984년생, 사망당시29세, 살아있다면 32세

귀신 중에서도 가장 한이 깊다는 처녀귀신입니다. 욱하고 급하고 오지랖 넓고 무엇보다 남자라면 사족을 못씁니다. 살아생전 결혼은커녕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보고 우주의 섭리이자 대자연의 이치인 남녀상열지사 한번 못 겪어보고 처녀고 죽은 게 한이 되어 구천을 떠나지 못하고 있죠... 인간 여자들의 몸에 빙의해 뜨거운 하룻밤을 꾀여보지만, 번번이 남자들이 귀신의 음기를 이기지 못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나자빠져 버리니, 몸은 점점 달아오르고 마음은 점점 급해져 옵니다. 귀신은 인간 몸에 허락 없이 빙의할 수 없는 거죠. 하지만 틈만 나면 기 빠진 여자들의 몸을 노려 남자들을 홀리고 다니는 순애를 동료 귀신들은 손가락질합니다. 한마디로 귀신계에서도 천덕꾸러기. 그런데 귀신세계와 인간세계를 잇는 무당 서빙고의 눈을 피해 추격전을 펼치다가, 우연히 주파수가 맞아 빙의한 여자의 몸에 갇혀버리고 맙니다. 하필 띨띨하기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성적 매력 0%의 나봉선의 몸. 그리고 나봉선이 일하는 주방에서 만나게 된 허세 작렬인 병맛 셰프, 그런데 하필 이 셰프가 그렇게 ㅊ랒아 헤매던 귀신의 음기를 이겨낼 양기남? 우연히 빙의한 몸 이후, 그동안 기억에 없었던 아버지와 동생도 찾고, 꿈에 그리던 양기남까지 찾게 될 줄이야! 그런데 이 남자.. 어떻게 자빠뜨릴까? 고민하는 순애입니다. 죽은 지 2년 6개월.. 3년이 다 채워지면 악귀가 되어 영영 구천을 떠돌아야 하는 긴박한 시점에서, 처녀귀신의 한을 풀 수 있는 귀신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줄거리 결말

어린 시절부터 일찍 부모를 여의고 할머니와 사는 심약한 여자 '나봉선'. 나봉선은 썬 레스토랑에서 주방 보조를 하면서 강선우를 짝사랑했습니다. 그러나 봉선은 누구 앞에 나서지도 못하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강선우에게 좋아한다는 말도 못하고 있죠. 나봉선은 할머니가 무당이셨고, 심약한 사람이라 귀신이 보입니다. 봉선이 아는 기사식당을 하는 아저씨 신명호(이대연)의 딸 신순애(김슬기)가 3년 전에 죽었습니다. 신순애는 승천도 안 하고 천방지축 처녀귀신인데 나봉선에게 빙의되어 들락거리게 됩니다. 순애는 자기가 누군지 어떻게 죽었는지 전혀 기억을 못 하지만 억울하게 죽은 처녀귀신이라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죠. 순애는 봉선에게 빙의되어 강선우(조정석)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합니다.

강선우도 어느 순간 적그적인 나봉선을 좋아하게 되죠. 봉선은 신명호 집에 들락달락 하며 아저씨와 친하게 지내는데 우연히 신순애 다이어리를 발견해서 경찰인 최성재(임주환)에게 의논을 합니다. 그 후 봉선이 길을 가다가 차에 치일 뻔했는데 봉선을 죽이려고 했던 사람은 바로 최성재였습니다. 나봉선이 강선우에게 그동안 신순애의 귀신이 빙의되었다는 ㄴ것을 실토하자 처음에는 자기를 밀어내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으나 차츰 진심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신순애는 왜 어떻게 죽었을까요?

강선우의 여동생 강은희는 사고로 두 다리를 잃었는데 최성재와 결혼했습니다. 한진구가 강은희의 사고를 조사하다가 최성재가 관련 있음을 알게 되고 한진구(경찰)가 급발진으로 사망했는데, 이 또한 최성재의 짓이었습니다.  한진구가 죽기 직전 강선우와 만나기로 했는데, 최성재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었죠. 봉선은 최성재가 가지고 있는 신순애의 다이어리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서빙고 보살(이정은)과 신순애, 강선우와 나봉선이 다 함께 푼 수수께끼에 답은 신순애가 다이어리에 남긴 번호는 최성재의 차량 번호였습니다. 

평소 신순애는 식당에 오는 최성재를 좋아해서 먹을 것을 가져다주러 갔다가 강은희를 치고 달아나는 차 넘버를 보고 최성재에게 이를 말했다가 욕실에 빠져 죽임을 당하였고 시체는 한강에 던져졌던것이죠. 나봉선은 강선우를 기다리다가 최성재에게 납치 감금을 당합니다. 최성재는 자기가 어릴 때 자랐던 하늘 보육원 별채에서 지냈습니다. 서빙고 보살은 악귀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점을 치며 아이들이 있는 곳이라는 것 외에는 알지 못했고, 경찰은 할 일이 많다고 나봉선 실종사건은 신경도 안 씁니다. 

나봉선이 납치되어 감금된 곳에 꼬마 귀신이 나타납니다. '너 혹시 물건을 움직일 수 있니?' 

봉선이 잎에 테이프가 붙어 있었는데 꼬마귀신은 몇번인가 헛발질을 하다가 휴대폰을 나봉선 근처로 차 줍니다. 나봉선은 강선우에게 로즈메리라는 문자를 보내죠. 로즈메리 향기를 맡았던 겁니다. 강선우는 '로즈메리,, 로즈메리,, 최성재가 어디서 사 왔었다고 했는데..?' 

신순애가 귀신 친구들을 불러 모아 봉선을 찾아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한 귀신이 아이들이 있는 곳 하늘보육원에서 최성재를 만났다며 말을 해줍니다. 그 소식을 듣고 강선우는 하늘보육원으로 향하지만 최성재는 눈치를 채고 달아납니다. 봉선은 탈출하고 서빙고 보살과 신순애가 최성재를 뒤쫓아 갑니다. 최성재에게 악귀가 씌어 있었고 최성재는 폐가 옥상에서 대치중에 추락해버립니다.  그렇게 투신자살로 종결됐던 신순애는 자살이 아니라 최성재에게 죽임을 당한 거라고, 순애의 아버지 신명호에게 경찰은 말을 하고, 신명호는 그런 줄도 모르고 최성재에게 고마워했으니 아버지가 되어 이게 뭐람.. 하며 쓰러져버립니다. 그러나 딸 신순애는 동생 신경모(이학주)와 오래 살라고 저승길을 막아버립니다. 

그렇게 강선우에게 순애는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고 떠납니다.

사건 사고가 마무리 되면서 봉선은 주방보조로 일하다 강선우가 요리대회에 나가보라 하여 3등을 하며 해피엔딩으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8월 한달 너무 바빴던 거 같아요. 오나귀 소재가 참 신선하고 주인공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 제가 빙의되어 봤던 드라마인데요. 박보영 배우가 첨 찍은 장편 드라마라고 해요. 가벼워 보이지만 범죄사건이 껴 있어 그렇게 또 가볍지도 않은 로코 드라마라 편안하게 시청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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